반응형 전체 글19 아유타야와 방콕, 그리고 태국 -방콕 4일차- 아유타야와 방콕, 그리고 태국4일차 여행은 조금 여유롭게 시작했다. 늦은 오후에 출발하는 아유타야 투어 니까 푹 자고, 아점으로 남은 족발 덮밥과 시원한 수박을 즐겼다. 방콕의 활기 넘치는 터미널 21로 가서, 분수대에 앉아 차트라뮤 차이티를 마시며 글을 썼다. 침대에 누워서보다 훨씬 집중이 잘 됐다.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방콕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었다. 제미니와 함께 떠난 역사 여행슬슬 투어 모임 시간이 되어 10인승 밴에 올랐다. 아유타야로 향하는 길, 나는 제미니와 함께 태국 역사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사실 2일차 태국 왕궁 투어 때도 잠시 이야기했었지만, 오늘은 아예 마음먹고 딥하게 파고들었다. 아유타야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태국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태국.. 2025. 8. 29. 사파리 월드, 돌고래와 캥거루 -방콕 3일차- 전날 과식에 맥주까지 들이켰더니 아침부터 배 속에서 축제라도 하는 양 난리가 났다. 9시 45분 투어라 여유 있게 나섰는데, 영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다행히 버스에 오르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어 버렸고, 눈을 뜨니 어느새 사파리월드에 도착해 있었다. 동물들을 워낙 좋아해서 어떨지 기대 반 설렘 반. 혼자 떠난 여행이라 이런 자유로움이 참 좋다. 사파리월드는 크게 차를 타고 한 바퀴 도는 사바나 파크와 걸어 다니며 다양한 쇼와 체험을 즐기는 마린 파크로 나뉘어 있었다. 가이드님이 친절하게 지도에 시간대별로 쇼 일정을 다 표시해 주셔서 든든했다. 사바나 파크 투어를 시작하자, 초식동물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차량에 익숙해져서인지 사람을 봐도 큰 반응이 없었고, 거의 대부분이 풀밭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2025. 8. 23. 방콕 태국 왕궁 렛츠고 -방콕 2일차- 어제 마시지를 90분 동안 찐하게 받아서 그런지 아침부터 몸이 녹아내렸다 태국 마사지의 특징은 온몸의 무게를 실어서 근육을 뭉개듯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뭉게진듯 풀린 마사지.. 쵝오 덕분에 꿀잠 늦잠을 자고 아점을 뭘 먹을까 하다가 뭐먹을지 모르겠을땐 푸드코트가 짱이지. 터이널21에 피어21로 왔다.사람이 엄청 많고 굉장히 혼잡한데 이게 주문 자체가 꽤 난이도가 높다 태국말이 일단 굉장히 빠르고 톤이 높아서 뉘앙스 파악이 좀 어렵다.그래서 한참 헤매다가 굴전이랑 팟타이를 한집에서 시켰다 아직 주문이 어렵다.. 태국은 영어를 잘 아는 듯 하면서 어려워하는 면이 있어서 쉬운 주문도 뭔가 곤란해할 때가 있어서 뭔가 나도 괜히 주문이 어렵다. 아무튼.. 잘 시켜서 먹었고 혼자 야무지게 먹었다. 배가 엄청.. 2025. 8. 21. 어서와 방콕은 처음이지? -1일차- 37도의 육박하는 더위를 맞이하자 바다넘어 떠날 마음이 커졌다(미리 예약 했지만 😉)행선지는 방콕.홍콩 베트남(달랏)에 이어 세번째 동남아다.항공권도 숙박도 비교적 저렴하게 잘 구매했고가이드까지 나름 알차게 구성했다.직행을 타고 10시쯤 도착했는데 수속 마감이 10분 남아서 깜짝 놀래며 마치고 11시 35분 비행기인데 탑승장까지 셔틀을 한번 더 타야하고 내가 탈 곳은 젤 끝 쪽에 있어서 달려갔다뭔 출국인증 같은 작성도 기다리면서 했다 뛰다가 티켓을 주머니에서 떨어트렸지만 친절하게 바로 뽑아주셨다 휴..일찍 오라고 난리를 치고는 출발은 거의 20분을 지연시켰다. 비행시간은 5시간 30분 가량이었고 에어아시아는 기체는 크고 튼튼한 듯 했으나 의자는 좀 인체공학적으로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 이렇게 불편할때는 .. 2025. 8. 20.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