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9 모든 것, 모든 곳, 한꺼번에 <에에올> 리뷰 1.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분 후보, 다중우주 신드롬 작년에 개봉한 제목도 번역하지 않은 이 영화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고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일명 에에올, 이다. 특이하게 생긴 포스터와 내용을 종잡을 수 없는 이 영화는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 '아이유'의 한 인터뷰를 통해 알게되었다. 영화에 대해 말하면서 영화의 즐거움과 감동에 흠뻑 빠져 추천하는 모습은, 평소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던 그녀에게는 상당히 드문 장면이었기에 아, 이 영화는 꼭 봐야겠구나 싶어서 그 주 주말에 바로 예매를 하고 관람을 했다. 2. 줄거리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와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에블린, 세금 정리가 잘 안된 상태에서 세무조사를 받게된다. 생계수단인 세탁소도 잃을 위기에 처한 에블린.. 2023. 3. 1. <사도> 영화 리뷰, 비운의 왕세자, 명대사 1.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는 슬픈 왕세자 이야기 이 영화를 본 것은 영화가 개봉했을 때, 친척들과 함께 영화관에 갔었다. 평소 역사 영화를 워낙 좋아했기 때문에 아주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러갔다. 송강호, 유아인 등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또 이준익이라는 명감독이 연출해낸 이 영화는 무척이나 잘 만든 명작이었고 역사적 사실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 관계에서 오는 비극적인 서사와 감정선 또한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영화를 잘 만들어준 덕분에 '사도세자' 에 깊이 몰입하여 볼 수 있었고 정조의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며 그런 아들을 위해 죽음을 기다리기로 하는 왕세자의 장면은 너무 슬프고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과연 이 영화는 어떤 줄거리로 구성되어있고 어떤 사회적 배경을 갖고 있는.. 2023. 2. 26. 다음 소희는 당신의 친구, 가족 일수도(영화 리뷰) 1.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논어를 그렇게 즐겁게 읽지는 못했지만 정말 좋아하는 한자 성어 "君君臣臣父父子子(군군신신부부자자)" 논어 안연편에서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정치가 무엇이냐?'고 묻자 공자가 내놓은 답변입니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어버이는 어버이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참 간단한 한자 성어지만 곱씹을수록 가슴이 저려옵니다. 그 이유는 임금다움의 기준, 신하다움의 기준, 아버지다움의 기준, 아들다움의 기준이 대다수가 동의하는 객관적인 정의를 내리는 것이 몹시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한자 성어를 실현시키기가 몹시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정말 어려운 상황은 그 기준을 객관적으로 정의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서 스스로가 아주 낮은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자아도.. 2023. 2. 22.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